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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한동훈 복귀 화환만 150m / 제2의 이준석? / 민주당, 국회 독식?

2024-04-17 27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윤수민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[첫 번째 주제] 보겠습니다.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 화환이 보입니다. <br><br>네 국회 담장에 늘어선 화환 행렬 길이가 150m에 달했습니다. <br> <br>150m가 어느정도 인지 한 번 따라가봤는데요.<br> <br>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 길게 화환이 늘어섰습니다. <br><br>한동훈 전 위원장의 복귀를 바라는 지지자들이 보낸 겁니다. <br> <br>[한동훈/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 (지난 9일)] <br>"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동료시민 여러분"<br> <br>[한동훈/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 (지난 11일)] <br>"응원해주신 동료시민 여러분"<br> <br>Q. 구체적으로 좀 살펴볼까요. 한동훈 돌아오라! 보고 싶다는 문구도 보이네요. <br><br>홍준표 라는 이름이 붙은 화환도 있었는데요. <br> <br>"질투나서 그랬다. 내 좀 봐도!"라는 메시지가 담겼습니다. <br> <br>Q. 홍 시장이 보낸 건 아니겠죠. <br><br>물론 아닙니다. <br> <br>최근 한 전 위원장을 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는 홍 시장이 지지자들 눈에는 질투하는 걸로 보였나 봅니다. <br><br>지지자 뿐만 아니라 당내에서도 한 전 위원장의 복귀를 바라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[안철수 / 국민의힘 의원(오늘, 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] <br>"저는 본인의 선택입니다만 어쨌든 시기야 어떻게 됐든 좋은 정치인으로 돌아오시기를 기대합니다. 돌아오시면 좋겠습니다."<br><br>Q. [두 번째 주제] 보겠습니다. 제2의 이준석? 요즘 김재섭 국민의힘 당선인 두고 그런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죠. <br><br>김재섭 당선인, 당 대표 하마평에도 오르내리고 있죠. <br> <br>할 말 하는 30대 정치인이라는 점에서 제2의 이준석 대표로 거론되자, 김 당선인,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[김재섭 /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선인 (오늘, 채널A 라디오쇼 ‘정치시그널’)] <br>"저는 제2의 이준석이 아니라 제1의 김재섭입니다. 저는 이준석과 다른 사람이고 다른 정치적 노선을 걷고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…"<br> <br>[김재섭 /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선인 (오늘, 채널A 라디오쇼 ‘정치시그널’)] <br>"당대표라는 자리 자체가 과분하고요."<br><br>Q. 난 이준석과 다르다는 거네요. <br><br>이준석 대표는 오늘 "당에서 더 세게 나가라"며 김 당선인을 부추기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이준석 /개혁신당 대표 (오늘)] <br>"(국민의힘의) 젊은 당선인들은 지금 확고한 의사표시를 좀 했으면 좋겠다. 지금 이 작금의 위기를 도외시하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으면…"<br><br>이준석 대표와 가까운 김종인 전 상임고문은 ‘김재섭 당대표’에 부정적인 평가를 내놓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김종인/개혁신당 전 상임고문 (-오늘, CBS 라디오 <김현정의 뉴스쇼>)] <br>"지금 분위기에서 김재섭이 소위 설사 대표가 된다고 하더라도 결국 가서는 또 이준석 꼴이 날 가능성도 있어요. 나이 젊은 사람이 위에 앉아서 옛날 나이 많은 사람들을 지배하는 그 꼴을 못 봐요, 그냥."<br><br>Q. [주제 하나 더] 보겠습니다. 여야 원내대표 보이고요. 민주당 국회 독식이요? 무슨 얘긴가요? <br><br>민주당 내에서 22대 국회 상임위원장을 모두 가져가야 한다는 목소리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[김태년 /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(오늘, BBS라디오 ‘전영신의 아침저널’)] <br>"이론상으로 보면<168석이 넘어가는 순간 모든 상임위는 그냥 한 당이 다 가져도 된다. 그래도 국회는 돌아간다."<br><br>홍익표 원내대표도 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 다수당인 민주당이 가져가는 게 맞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. <br><br>Q. 두 상임위원장을 콕 집었네요. <br><br>이유가 있습니다. <br> <br>관행에 따르면 두 상임위원장은 국민의힘이 가지게 됩니다. <br> <br>국회의장을 1당이 가지면 견제 차원에서 법사위원장은 2당이 가지고, 운영위원장은 대통령실 소관이라 여당이 갖는 게 관행이거든요. <br><br>그런데 그러다보니 민주당, 특검법을 비롯해 모든 상임위 법안이 법사위에서 막히고, 운영위에서 대통령실을 제대로 견제할 수 없다며 갖고 오겠다고 한 겁니다. <br><br>국민의힘, 국회 독식이라며 반발했습니다. <br> <br>[윤재옥 /국민의힘 원내대표 (오늘)] <br>"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야당이 차지하겠다는 것은 폭주하겠다 국회를 독단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선언이라고 생각합니다."<br> <br>[김도읍 / 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장 (어제)] <br>"그러면 (국회)의장을 내놔야죠. 의장 자리하고 법사위원장 자리는 같이 가져갈 수가 없어요."<br><br>Q. 실제로 이렇게 독식하는 경우가 있었나요? <br><br>최근 한 번 있었는데 그게 바로 4년 전이었습니다. <br> <br>21대 전반기 국회에서 과반을 넘긴 민주당이 국회의장, 법사위, 그리고 운영위까지 독식했죠. <br><br>당시 여야의 법사위 쟁탈전으로 국회가 48일이나 늦게 개원했는데요. <br> <br>이번에도 말로만 협치할까 우려되네요. (말만협치) <br> <br>Q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윤수민 기자·김민정 작가 <br>연출·편집: 신유나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김금강<br /><br /><br />윤수민 기자 soo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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